[모이자리그] '도심 속 타잔' 파쿠르, 몸도 마음도 튼튼 / YTN (Yes! Top News)

[모이자리그] '도심 속 타잔' 파쿠르, 몸도 마음도 튼튼 / YTN (Yes! Top News)

[앵커]br 보호 장비도 없이 맨몸으로 건물 사이를 요리조리 날아다니는 스포츠, 흔히 '야마카시'로 잘못 알려진 '파쿠르'입니다.br br 모이자 리그 열일곱 번째 시간에는, '움직임의 예술' 파쿠르를 소개합니다.br br 조은지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입이 떡 벌어지는 아찔한 몸놀림, 순간 이동을 하는 것처럼 빠르게, 깃털처럼 가볍게 도심을 활보합니다.br br 맨손에, 맨몸이지만, 이들을 막을 수 있는 건 없습니다.br br 다양한 장애물을 효율적으로 넘는 이동 기술, '파쿠르'입니다.br br [조하림 파쿠르 코치·24살 : 벽이 하나 막혀있고, 빙 돌아가야 하는 출근길인데요. 늦잠을 자서 늦는 경우…저희 지각비가 만원이거든요. 그때 담을 넘곤 합니다.]br br 늠름한 '건물 숲의 타잔'은 이미 10년씩 내공을 쌓은 고수들.br br 숙련자의 화려한 묘기 때문에 '익스트림 스포츠'로 잘못 알려졌지만, 파쿠르는 의외로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br br 제가 지금 30분 정도 배워봤는데요.br br 누구나 이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br br 생각보다 쉽고, 참 재밌습니다.br br 철저한 준비 운동부터, 눈높이에 맞춘 단계별 장애물로, 초보자도 기본기를 닦을 수 있습니다.br br [강진우 파쿠르 동호인·12살 : 친구들이 어떻게 하냐고, 신기하다고 했어요. 제가 알려주니까 애들이 천천히 배워가면서 잘하더라고요. 기분 좋았어요.]br br 건강하고 탄탄한 몸을 가꾸는 동시에, 성취감과 자기 만족도 파쿠르의 매력입니다.br br [김지호 파쿠르 코치·27살 : 공포 혹은 내면의 근본적인 두려움까지 체험할 수 있어요. 두려움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점점 다스리게 되는데 이 과정 속에서 많은 파쿠르 훈련자들이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내면을 심신 수양하는….]br br 도시 어디든 놀이터가 되는 스포츠, '움직임의 예술' 파쿠르의 미래가 기대됩니다.br br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17-11-14

Duration: 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