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인과 체조 체험” 걸고 외화벌이

“北 미인과 체조 체험” 걸고 외화벌이

달러가 급한 북한으로선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놓칠 수 없는 외화 수입원입니다. br br 9월부터 미국인의 북한 관광이 전면 금지된 뒤 새로운 방법을 찾았습니다. br br 북한 미인을 내세운 체조상품입니다. br br 김설혜 기자입니다.br br [리포트]br 북한의 최대 국영 여행사의 일본 대리점 홈페이지입니다. br br 맨 위에 '초평화', '초안전', '재밌다 조선'이라는 문구가 보이고, 바로 위에 모란봉 악단의 영상이 흐릅니다. br br [현장음] br "우리 운명 사회주의 총대로 지킨다고…" br br '동림 호텔의 미인 직원과 체조 3일 체험'이라는 프로그램이 눈에 띕니다. br br 직접 확인해 봤습니다. br br 앳된 여직원들이 노란 체육복을 입고 체조하는 모습의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와 있습니다. br br 가격은 1명당 10만원 정도. br br 중국 내 북한 여행사도 '매진 임박' 을 내걸고 홍보에 여념이 없습니다. br br 북한에 억류됐다 사망한 웜비어 사건을 의식한 듯 '안전'을 강조합니다. br br [북한 전문 여행사] br "(북한 여행이) 안전합니다. 많은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br br 북한이 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자 중국과 일본, 유럽인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 상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br br 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br br 김설혜 기자 sulhye87@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6

Uploaded: 2016-11-02

Duration: 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