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굶기고 백골로 사체 방치 ‘죽음의 펫숍’

강아지 굶기고 백골로 사체 방치 ‘죽음의 펫숍’

ppbr br 충남 천안에서 강아지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br br그런데 이곳 다른 곳도 아닌 애완견 분양소였습니다. br br김지환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버려진 강아지를 보호하고 분양도 하는 '펫샵’의 내부입니다. br br좁은 철창과 상자 안에는 강아지 사체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br br뼈가 드러나 있거나 아예 백골이 된 사체도 있습니다. br br[현장음] br"하… 참혹합니다. 여긴 더 심각합니다. 아예 해골 상태로… ” br br죽은 채로 발견된 강아지만 79마리. br br전염병에 걸린 강아지를 격리했는데, 먹이도 주지 않고 내버려 둔 겁니다. br br[펫숍 관계자] br"홍역으로 집단 폐사를 하게 된 거예요. 재정적으로 그걸 다 관리할 수가 없었어요." br br악취 때문에 민원이 끊이질 않았지만, 단속 나온 공무원은 대충 둘러만 보고 갔습니다. br br[천안시 관계자] br"동물판매업을 하겠다고 한 공간만 확인하다 보니까…“ brbr펫샵에서 동물을 학대하다가 적발돼도 처벌은 영업정지 6개월이 전부입니다. brbr이 때문에 동물보호법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br br[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br"죽지 않을 정도로 방치하고 관리 안 하는 영업장들도 실제로 있습니다.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기준이 없어서…“ br br동물보호단체는 살아남은 강아지 80여 마리를 구조하고, 펫샵 운영자를 동물 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


User: 채널A News

Views: 8

Uploaded: 2018-02-20

Duration: 0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