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의 숨소리까지 듣는다…작은 콘서트의 매력

가수의 숨소리까지 듣는다…작은 콘서트의 매력

ppbr br 좋아하는 가수의 얼굴과 목소리를 가까운 거리에서 보고 들을 수 있으면 더욱 좋겠죠. br br관객들이 소극장 공연을 찾는 이유인데요. br br대형 공연장에선 느낄 수 없는 '울림'의 세계를 이다해 기자가 전합니다.brbr[리포트]br지난 주말 열린 발라드 여왕 거미의 콘서트 현장, br br[거미 가수] br"이 공간에 우리밖에 없잖아요. 그러니까 진짜 재미있게…" br br600석 남짓한 작은 공연장에서 3일간 진행된 콘서트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습니다. br br[아오키 유키 일본 시즈오카] br"일본에서는 이렇게 유명한 가수를 가까이서 볼 기회가 없어서…" br br[허은미 수원 권선구] br"중학교 때부터 거미 팬이었고 오늘 월차까지 내고…" br br소극장 공연만 벌써 세번째, 거미가 소형 공연장을 택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br br[거미 가수] br"관객분들의 표정이나 손짓이나 이런 게 다 보이고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brbr대형 공연장에서 느낄 수 없는 친밀한 교감으로 가수와 팬들이 하나가 되는 시간, '소극장' 콘서트가 늘어나는 이유입니다. br br무대와 객석의 거리가 가까운 만큼 신경쓸 것도 많습니다. br br[강균성 노을 멤버] br"거의 내 옆에서 불러주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라서 음향을 많이 신경써요. (공연) 3일 전에 저는 그(코털) 기계를 사용합니다." br br데뷔 16년차 중견 그룹이지만, 작은 공연을 통해 초심을 되새긴다고도 말합니다. br br[이상곤 노을 리더] br"극장 크기를 늘려가는 데 신경쓰다보니까 점점 관객들과는 멀어진 거죠. 그래서 저희가 앞으로는 소극장 콘서트를 많이 하고…" br br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br brcando@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2

Uploaded: 2018-05-15

Duration: 0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