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26년만에 대형 허리케인 상륙...연방재난지역 선포 / YTN

하와이, 26년만에 대형 허리케인 상륙...연방재난지역 선포 / YTN

미국 하와이는 대형 허리케인 '레인'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br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와이 제도 일대를 연방 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br br 박신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마트를 빠져 나오는 사람마다 생수와 통조림 등 비상식량이 한가득 입니다. br br 프로판 가스를 사려는 사람들도 줄을 잇습니다. br br 허리케인 '레인'의 상륙에 따라 대비에 나서려는 것입니다. br br [제임스 니콜라이 주민 : 다른 사람들처럼 프로판을 사고 있어요. 프로판을 사기 위해 줄을 서서 아침 시간을 보내고 있죠.] br br 하와이에 현지시각 23일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 '레인'이 상륙했습니다. br br 하와이에 대형 허리케인이 상륙한 것은 1992년 카테고리 4등급 '이니키' 이후 26년 만입니다. br br 4등급 허리케인 '레인'은 하와이 섬 힐로 지역에 불과 12시간 사이에 300㎜ 넘는 폭우를 뿌렸습니다. br br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큰 하와이 섬과 주도 호놀룰루가 있는 오아후 섬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하와이와 오아후, 마우이 등에는 허리케인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br br 이에 따라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지사는 주민들에게 비상식량을 갖춰놓는 등 대피 준비를 주문했습니다. br br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지사 : 재난 대비에 가장 중점을 둔 것은 각 가정과 개인이 스스로 준비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br br 허리케인 '레인'으로 현재 높은 해일이 일고 있는 하와이 섬 서부 해안지역에는 20여 개 대피소에 주민 수백 명이 수용됐습니다. br br 또 오아후와 카우아이 섬 지역의 공립학교와 주요 대학도 휴교령을 내리고 캠퍼스를 폐쇄했으며 관공서 건물도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br br YTN 박신윤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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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8-08-24

Duration: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