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마약 제조법 '충격'...대량 유통 우려 / YTN

신종 마약 제조법 '충격'...대량 유통 우려 / YTN

필로폰을 만들 때 나는 특유의 악취도 없애고 과정도 간단한 새로운 마약 제조법이 적발되면서 수사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br br 혼자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을 만들 수 있어서 대량 유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마약 조직을 다룬 영화의 한 장면입니다. br br 한적한 시골 마을의 공장에서 여러 명이 역할을 나눠 필로폰을 만듭니다. br br 이처럼 마약 제조장이 공장 형태를 갖춘 건 복잡한 화학품을 만들 듯 많은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br br 또, 외딴 지역에 지어놓은 건 필로폰을 만들 때 풍기는 역한 염산 냄새를 들키지 않기 위해섭니다. br br 그런데 이번에 적발된 중국인 마약 제조 기술자는 기존의 공식을 모두 뒤집어 놓았습니다. br br 제조 시간은 23를 줄였고, 유독 가스와 악취도 없애 단속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br br [정한용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 3 대장 : 호텔 관계자도 전혀 눈치 못 챘고, 다른 객실을 사용하고 있는 투숙객들도 전혀 눈치 못 챌 정도로 냄새가 거의 없었습니다.] br br 또, 혼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어서 대량 제조와 유통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br br 국내에 유통되는 필로폰은 보통 외국에서 밀반입되는데, 새로운 제조법만 알고 있으면 국내에서 얼마든지 필로폰을 만들 수 있습니다. br br [윤흥희 한성대 마약 알코올 학과 교수 : 이번에는 특별 기술로 1, 2, 3차 공정을 안 거치고 1차만 적용해서 사나흘에 걸쳐 많은 양을 제조했다는 겁니다.] br br 경찰은 중국인 제조책이 우리나라를 거점으로 삼은 점을 주시하면서 관련 기술이 어느 정도 퍼졌는지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차유정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77

Uploaded: 2019-05-28

Duration: 0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