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니라고 괜찮나?…대면 예배에 불안한 주민들

수도권 아니라고 괜찮나?…대면 예배에 불안한 주민들

ppbr br 기독교에서는 교회에 모여 하는 예배를 무척 중시하죠. brbr하지만 나와 이웃을 위해 지금은 잠시 멈춰야 할 시점입니다. brbr특히 아직 집합 금지 명령을 안 내린 지자체들도 가급적 비대면 예배를 권고하고 있는데요. brbr일요일이었던 오늘 풍경은 어땠을까요. brbr강경모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brbr[리포트]br마스크를 쓰고 성경책을 든 사람들이 밖으로 나옵니다. br br교회를 찾아 대면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입니다. br br[대면예배 참석 교인] br"집에서 (예배를) 드리면 드리는 것 같지 않고, 직접 가서 드리는 게 은혜가 됩니다." br br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수도권과 부산, 대전, 충남 등에선 교회 예배를 금지했지만, 종교시설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지 않은 춘천에선 대면 예배가 가능합니다. br br참석자 50명 미만 유지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키는 조건입니다. br br춘천시는 대면예배 교회 32곳을 현장 점검했지만, 그나마 연락을 안 받는 교회는 대면예배 여부조차 알 수 없습니다 br br[춘천시 관계자] br"저희가 전화를 다 드리는데 전화를 받는 교회가 있고 통화가 안 되는 곳도 많이 있거든요." brbr최근 대형 교회발 확진자가 6명이나 나온 원주시에서도 교회 394곳 중 144곳이 대면예배를 했습니다. br br[원창묵 원주시장(지난 28일)] br"현장 예배를 중단하고 비대면 예배로 전환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brbr주민들은 수도권과 가까운데도 예배 형식을 교회 자율에만 맡기는 상황이 불안합니다. br br[원주시민] br"일요일 주일 같은 경우는 더 (집 밖에) 안 나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죠." brbr대구에서도 교회발 집단 감염이 현실화돼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지만, 대구와 인접한 경북에선 여전히 대면예배가 가능합니다. br br교회발 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전에 위험도를 반영한 예배 기준 조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br br채널 A 뉴스 강경모입니다. br brkkm@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8

Uploaded: 2020-08-30

Duration: 0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