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고작 20분"…굶으며 일하는 마을버스 기사들

"점심시간 고작 20분"…굶으며 일하는 마을버스 기사들

【 앵커멘트 】br 직장인들에게 점심시간은 꿀 같은 시간이죠. 회사마다 다르지만 통상 1시간가량의 식사시간은 주어지기 마련입니다.br 그런데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마을버스 기사들의 점심시간은 고작 20분밖에 안 됩니다.br 굶고 일하는 기사 분들의 현실을 박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 br br 【 기자 】br 마을버스 운전기사 임장빈 씨는 점심을 거르고 운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br br 새벽 5시부터 9시간을 근무하는데 점심시간이 20분가량만 주어지는 탓입니다.br br ▶ 인터뷰 : 임장빈 마을버스기사br - "운행을 끝내고 남는 시간 안에 밥을 먹고 다시 출발하게끔 돼 있습니다. 화장실 갔다 오고 하다 보면 시간이 오버되니까…."br br 「한 코스를 도는데 평균 1시간이 걸리는데, 배차표를 보면 점심시간까지 더해 1시간 22분만 쓸 수 있습니다.」br br 운행을 마치고 22분 안에 식사를 해야하는 건데, 기사들은 과속이 불가피하다고 하소연합니다.br br ▶ 인터뷰 : 임장...


User: MBN News

Views: 19

Uploaded: 2020-09-26

Duration: 0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