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만 맞아도…화이자 93·AZ 87 항체 생성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한 차례만 맞아도 고령층에서 강력한 항체를 형성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br br 백신 부족으로 여러 국가들의 2차 접종 계획이 늦어지는 상황을 감안하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br br 정선미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두 차례 접종이 권고되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br br 하지만 한 차례만 맞아도 고령층에서 강력한 항체가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최근 영국에서 80세부터 99세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약 6주 후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93,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87의 항체 형성률을 보였다고 일간 가디언지가 보도했습니다.br br 코로나19 취약 계층이 두 번째 백신을 맞기 전 이미 강력한 항체가 형성됐다는 의미입니다.br br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T세포 생성률은 아스트라제네카가 31, 12인 화이자보다 더 우수했습니다.br br 연구진은 영국 등 여러 국가가 초기 접종 인구를 늘리기 위해 2차 접종을 늦추는 상황에서 안심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고 평가했습니다.br br 하지만 백신을 단 한 차례조차 맞기 어려운 국가들도 상당수.br br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전 세계에서 백신이 7억회 접종됐는데, 저소득 국가 비중은 0.2에 그친다"며 백신이 공평하게 분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도 백신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를 촉구했습니다.br br "팬데믹(코로나19 대유행) 영향은 어떤 국가나 정부, 정치 지도자도 외면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백신) 불평등 문제를 직면해야 합니다."br br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