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등 백신 의무화 확산...갈등은 여전 / YTN

미국·유럽 등 백신 의무화 확산...갈등은 여전 / YTN

미국의 행정명령 이후 기업들 사이에 백신 의무화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br br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백신 의무화가 확산하고 있는데 반대하는 사람도 적지 않아 갈등은 여전합니다. br br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미국의 항공 에너지기업 '제너럴 일렉트릭'이 백신 접종 의무화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br br 화물철도 운영사 '유니언퍼시픽'도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비노조원은 해고하는 등 사실상 백신 의무화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br br 미국에서 바이든 정부의 행정명령 이후 백신을 의무화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br b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실제로 예방 접종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5백만 명의 미국인 근로자가 직장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사람들을 일터로 되돌리려면 더 많은 경제적 수요가 있을 것입니다.] br br 보잉사와 IBM, 아메리칸항공이 백신 의무화를 발표했고, 구글, 월트디즈니, 월마트 등도 직원들에게 백신을 맞도록 했습니다. br br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연합도 이른바 '백신 패스'를 정식으로 도입했습니다. br br 델타변이가 크게 유행하면서 공항과 식당 등 일상생활에서 의무화하기 시작한 겁니다. br br 하지만 '백신 패스'가 미 종접자에 대한 차별이라며 파리에서는 주말마다 반대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br br 미국도 기업이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며 직원들의 징계와 해고를 강행해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br br 심지어 공무원들도 대도시 시카고의 경우 66만 접종을 완료하고 나머지는 반발하거나 미루고 있습니다. br br [시카고 비즈니스 맨 : 제가 생각하기에 백신 정책이 너무 멀리 갔어요. 누구도 강제로 주사를 맞게 할 수 없습니다.] br br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유럽 각국은 당분간 백신 의무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백신을 둘러싼 갈등은 더욱 첨예해질 전망입니다. br br YTN 김선희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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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10-20

Duration: 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