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잡는 미사일로 알려진 국산 지대공 미사일 '천궁 II'(천궁 투)가 UAE에 4조 원 규모로 수출됩니다. br br 탄도탄 요격에 있어 세계 4대 강국인 우리의 기술력이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br br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로켓들이 하늘을 메웁니다. br br 하지만 이스라엘의 요격 체계인 아이언돔에 의해 90가 격추됐습니다. br br 북한은 이보다 더 위협적인 탄도 미사일로 무장하고 있는데, 우리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로 맞서고 있습니다. br br 고도 40km 이상의 탄도 미사일은 사드가 방어하고,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최고 고도 70km까지를 막아줍니다. br br 고도 15~20km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천궁II가 방어하는데 이번에 UAE 수출에 성공했습니다. br br UAE 국방부는 "방공 체계를 질적으로 개선할 한국의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M-SAM을 도입할 예정이며 계약 규모는 4조 원 규모"라고 발표했습니다. br br 천궁II는 발사 방향을 바꾸려면 발사 차량 자체를 움직여야 하는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달리, 발사 이후에도 360도 어디로든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br br [임재웅 방위사업청 지원체계관리팀장 : 천궁II 요격 체계는 우리의 기술과 방위 산업 능력으로 탄도탄을 직접 요격할 수 있는 체계를 전력화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의가 있습니다.] br br 우리나라는 탄도탄 요격기술을 보유한 4대 강국으로 발돋움했는데 이번 수출은 그 기술력을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br br 우리 군은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의 또 다른 퍼즐인 한국형 아이언돔과 사드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br br YTN 이승윤입니다.br br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