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에서도 빛나는 존재 '아역배우'…감동·재미 가득br br [앵커]br br 최근 작지만 강한 힘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아역배우들의 뮤지컬이 무대에 올랐습니다.br br 탄탄한 스토리 위에 극을 이끌어가는 아역배우들이 빚어낸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데요.br br 신새롬 기자가 소개합니다.br br [기자]br br "라푼젤, 신데렐라, 성냥을 팔던 소녀, 모두 다 왜 구해주기만을 기다렸나. 처음부터 그렇게 쓰였으니까. 어쩔 수 없는 뻔한 얘기~"br br 나쁜 어른들에 맞서는 '천재 소녀' 마틸다의 이야기.br br 불의를 바꾸는 건, 나 자신이라는 소녀의 외침이 객석에 퍼집니다.br br "내 손으로 바꿔야지 나의 얘기, 때론 필요해 약간의 똘끼!"br br "짜증나, 너네 봤어? 뭐? 뭐가 잘못됐는데? 이런데도 모르겠니. 엄마는 아빠를 버리고, 대신할 누군가를 찾은거야."br br 부모의 이혼으로 친구 같았던 아빠와 헤어지게 된 아이들.br br 할머니로 변장해 보모로 취업한 아빠 '다웃파이어'가 펼쳐내는 에피소드 속에서도 아역들은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br br "우선 재능이 있는 친구들이었고 여기 우리 같이 연습하면서 굉장히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우리 이야기 안에 스며들도록…"br br "어린 친구들 때문에 제가 많이 발전하고 있다. 이런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많이 자극제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br br 두 작품 모두 탄탄한 스토리를 갖춘 동명 소설과 영화를 원작으로 제작돼, 어른과 아이 모두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가족 뮤지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