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현대시장에 불을 저지른 남성이 과거에도 상습적으로 방화를 저질렀고 10년간 복역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 br A 씨는 지난해 4월 출소한 뒤에도 방화를 저질러 이미 검찰에 넘겨진 상태였습니다. br br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인천 송림동에 위치한 현대시장. br br 시장 내부가 원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탔습니다. br br 건물 지붕은 앙상한 철제 골조만 남아 있습니다. br br 지난 4일 밤 11시 30분쯤, 40대 남성 A 씨가 시장 안을 돌며 가게 등 5곳에 불을 질렀습니다. br br 이로 인해 시장 점포 2백여 곳 가운데 무려 47곳이 타버렸습니다. br br 경찰은 시장 CCTV를 분석해 다음날 A 씨를 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br br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미 방화 전과 5범이었습니다. br br A 씨는 지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5번에 걸쳐 방화 범행을 저질러 실형을 4차례 선고받고 10년 동안 복역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나머지 1차례는 벌금형이었습니다. br br 지난해 4월 출소된 뒤에는 몇 달 뒤 비슷한 범행을 또다시 저질렀습니다. br br 인적이 드문 저녁 시간대 A 씨가 길거리에 있는 화단에 불을 붙이다가 주민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겁니다. br br 당시 경찰은 피해가 크진 않지만 동종 전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점을 고려해 방화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br br 경찰은 이번엔 체포된 뒤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br br YTN 윤성훈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윤성훈 (ysh02@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