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에 ‘냉담’…머스크도 걱정한 ‘승자의 저주’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냉담’…머스크도 걱정한 ‘승자의 저주’

ppbr br [앵커] br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새로 내놓은 미래형 트럭, '사이버트럭'이 화제입니다. br br독특한 디자인과 방탄 성능 같은 스펙이 눈길을 끌긴하는데, 오히려 이 차량이 테슬라 수익엔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br br이민준 기자입니다.brbr[기자]br트럭을 향해 기관총을 난사합니다. br br총알은 차량 문을 뚫지 못하고 튕겨 나갑니다. br br[현장음] br"영화를 믿으면 안 돼요. 실제로 일반 차량은 총알이 문을 관통합니다." br br이번엔 스포츠카 포르쉐와 대결, 포르쉐 한 대를 더 끌면서도 가볍게 승리합니다. br br테슬라 '사이버 트럭' 선주문만 100만 명을 넘기고 공개 4년 만에 첫 인도가 시작됐습니다. br br그런데 시장 분위기는 냉담합니다. br br테슬라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br br오히려 라이벌 기업인 리비안 주가가 7 이상 폭등했습니다.br br차량 가격은 가장 저렴한 기본 사양 시작 가격이 7천만 원대, 4년 전 예상했던 가격보다 50 높게 책정됐습니다.br br내년에 인도받을 수 있는 고급 모델 가격은 1억 2천만 원이 넘습니다. br br당장 대량생산도 어렵습니다.br  br일반 차와 달리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하고 자체 생산한 배터리만 사용해 수급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br br출시 전부터 일론 머스크는 '승자의 저주'를 걱정했습니다. br br[일론 머스크 지난달, 3분기 컨퍼런스콜] br"우리가 사이버트럭으로 우리 무덤을 판 것 같기도 해요." br br경쟁사인 포드나 리비안보다 성능은 좋지만, 선주문한 100만 명이 언제 차량을 받을 수 있을지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br br모델3와 모델Y 등 대중적 모델을 내놓으며 전기차 시장 선두주자로 올라선 테슬라.br  br전기차 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이버트럭의 저주'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br br영상취재 : 김근묵 br영상편집 : 정다은br br br 이민준 기자 2minjun@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10.7K

Uploaded: 2023-12-02

Duration: 0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