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개원 문의…“전공의 수련에 미련 없어”

쏟아지는 개원 문의…“전공의 수련에 미련 없어”

ppbr br [앵커]br평행선만 달리던 정부와 의료계가 첫 대화를 나눴습니다. br br대통령실과 서울대의대교수들이 공개토론회에 마주 앉았지만 입장차를 좁히진 못 했습니다. br br이러는 사이, 사직 전공의들은 수련병원 복귀 대신 개원을 택하고 있습니다. br br580만 원에 달하는 개원 상담 컨설팅에 문의가 쏟아집니다. brbr먼저, 곽민경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의정 갈등이 길어지며 사직 전공의들 사이에 개원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br br개원 설명회나 컨설팅도 호황을 맞았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br br개원 컨설팅 업체에는 매일 전화 문의가 들어옵니다. br br한 달에 많으면 580만 원의 상담비를 내면서까지 컨설팅을 받으려고 오는 겁니다. br br[A 개원 컨설팅 업체 관계자] br"하루라도 (빨리) 개원하려는 팀이 지금 많이 몰려 있는 상태로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상가) 물건이 나오면 계약이 정말 빠릅니다." br br컨설팅 업체는 인테리어부터 직원 채용까지 모두 해결해준다고 홍보합니다. br br[B 개원 컨설팅 업체 관계자] br"A부터 Z까지 채용 컨설턴트가 (직원) 채용을 다 40일 정도 알려드리고 면접지랑 역량평가지 다 개발해 드리고. 전화 면접 볼 때 대부분 다 녹음해서 주시면 판단은 채용 컨설턴트랑 같이 해요." br br[C 개원 컨설팅 업체 관계자] br"인테리어가 저희 제휴업체가 세 회사가 있어요. 라인업 해서 비교 견적해드리고 깎을 부분이 있으면 깎아드리고." br br의정갈등이 8개월 넘게 이어지면서 사직 전공의들은 더이상 수련병원 복귀를 고심하지 않습니다. br br[사직 전공의] br"지금 제 주변에도 어쨌든 수련에 대한 미련 없이 이제 목돈을 모아서 개원을 빨리 하는 게 낫겠다." brbr올해 7월까지 전문의 자격이 없는 일반의가 개원한 의원은 모두 129곳. br br지난 한 해 동안 178곳이 문을 연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가파릅니다.br br[사직 전공의] br"(개원 설명회) 몇 번 다녀봤어요. 면허를 살려서 할 수 있는 일을 빨리 찾던 것 중에 하나가 이제 개원이었던 거고요." br br의사협회도 전공의 취업 교육에 발벗고 나섰는데, 의협이 마련한 140명 정원 강의는 30분 만에 마감됐습니다. br br[유지웅 사직 전공의] br"개원했을 때는 할 줄 아는 술기(의술)가 많을수록 좋으니까 그런 의미에서 참가했습니다." br br개원가로 향하는 사직 전공의들의 발길은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채널A뉴스 곽민경입니다. br brPD: 윤순용 brAD: 최승령 br작가: 신채원br br br 곽민경 기자 minkyung@ichannel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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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4-10-10

Duration: 0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