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다음으로 대유행 가능성이 큰 질병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을 손꼽고 있습니다. br br 사람 간 감염 확산에 대비해 선진국들이 서둘러 백신 확보에 나서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br 이문석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조류인플루엔자(AI)는 겨울철 닭과 오리 등에서 심심찮게 발생해 우리에게도 익숙한 바이러스 감염병입니다. br br 하지만 조류를 넘어 고양이, 돼지 같은 포유류가 감염되더니, 최근에는 사람에게까지 전파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br br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H5N1 바이러스는 인체감염 시 치명률이 52를 넘는 거로 조사됐습니다. br br 다만,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인체 감염 사례가 없습니다. br br 사람 간 감염은 전 세계적으로도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만약 발생하면 최악의 경우 한 달간 우리 인구 40가 감염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br br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지난달 21일) : 감시체계 강화가 굉장히 중요하겠고 그다음에 백신 비축을 최대한 빨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br br 그래서 미국 등 세계 각국은 H5N1 백신 확보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br br 우리 질병 당국도 선제 대응을 위해 7만5천 명분 백신 예산 70억 원을 신청했지만, 지난해 말 국회 심의과정에 전액 삭감됐습니다. br br YTN 이문석입니다. br br br 촬영기자 : 정철우 br 영상편집 : 오훤슬기 br br br br br br YTN 이문석 (mslee2@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