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현장검증' 또 충돌, 파행...감사원 표적 감사 공방도 / YTN

'대법 현장검증' 또 충돌, 파행...감사원 표적 감사 공방도 / YTN

국정감사 나흘째, 국회의 화약고 법제사법위원회는 늘 그렇듯, 파행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br br 대법원 현장 검증을 둘러싼 진실 공방으로 고성을 벌이던 여야는, 오후엔 감사원의 '표적 감사' 배후에 상대 정권이 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br br 강민경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여야 최대 격전지, 국회 법사위가 정회하기까지 딱 25분 걸렸습니다. br br 전날 대법원 현장 검증에서 '대법관 PC를 들여다봤다'는 허위사실이 퍼졌다고 범여권은 발끈했습니다. br br 이재명 대통령 사건 파기환송 전에 판결문을 읽은 건지 데이터를 요구했을 뿐, 재판 기록 자체를 열람한 게 아니라는 겁니다. br br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 이것은 국민의힘 쪽의 '언론 플레이'입니다. 같은 동료 법사위원의 명예를 훼손하지 말기를….] br br 볼멘소리하던 국민의힘은, 추미애 위원장이 발언 기회를 주지 않고 '옐로 카드'를 날린 걸 계기로 폭발했습니다. br br 말장난하지 마요, 좀. 소리 지르지 마요! br br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잠시 감사를 중지하고….] br br 감사 재개 뒤에도 항의가 이어지자, 추미애 위원장은 앞장서 항의하던 곽규택 의원 발언을 제한했습니다. br br 근조 리본을 단 국민의힘은 국회선진화법 위반, 야당 탄압이라며 항의하다가 결국,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습니다. br br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 추다르크가 아니고 추짜르(절대 군주), 오늘은 추짜르의 탄생일입니다.] br br 틈틈이 이어진 감사원 국감에선 이재명 정부 출범 뒤 설치된 '쇄신 TF'를 둘러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br br 민주당은 월성 원전 1호기 폐쇄 결정과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비리 의혹 등 윤석열 정권이 발표한 '하청 감사'를 전면 되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고, 당시 사무총장이던 유병호 감사위원과 언성을 높여 싸우기도 했습니다. br br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에서 (제 혐의는) 완전히 무혐의로, 최종 무혐의 처리 됐습니다. 감사원장, 저한테 사과할 의사 없습니까?] br br [유병호 감사위원 : 그걸 어떻게 감사를 안 합니까? 감사원의 하수도 터진 것도 제 탓이고 전부 제 탓입니까?] br br 국민의힘은 새 정부가 위법 TF로 적폐 몰이, 야당 척살에 나섰다고 반박했습니다. br br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 : 본인 스스로가 했던 감사를 뒤집겠다는 취지로 만들어 놓으신 것 같은데….] br br "말싸움과 파행만 지겹게 반복된 국감에서, 감사원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중략)br br YTN 강민경 (kmk0210@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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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10-16

Duration: 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