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2호기, 두 차례 보류 끝에 '수명 연장' 결정 / YTN

고리 2호기, 두 차례 보류 끝에 '수명 연장' 결정 / YTN

2023년 ’40년 설계수명’ 종료로 원자로 가동 정지 br 원안위, 계속운전’ 위한 안전성 등 검토 br 계속운전 여부 두 차례 연기되면서 의구심 키워br br br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두 차례나 심의를 보류했던 고리 원전 2호기의 수명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오는 2033년까지 가동될 예정인데, 설계 수명이 다한 다른 원전들의 가동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r br 임늘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지난 2023년 40년 설계수명이 종료되면서 원자로 가동이 정지된 고리 2호기. br br 이후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계속운전'을 위한 안전성과 향후 이행 계획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br br 하지만 당초 지난 9월에 결론이 나야할 '계속운전' 안건은 두 차례나 연기되면서 재가동 여부에 대한 의구심을 키웠습니다. br br [진재용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 : 9월과 10월 회의에서는 3건의 신규 고시 제정, 사고 관리 계획서 승인 등 다른 중요한 안건과 같이 심의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계속 운전 허가에 대한 심의에 투입할 수 있는 시간 자체가 적었습니다.] br br 원안위는 우여곡절 끝에 이번 회의에서 '계속운전'을 승인하면서 가동 정지 2년 반 만에 연장 운행이 결정됐습니다. br br 이에 따라 고리 2호기는 오는 2033년까지 가동될 예정입니다. br br 전문가들은 고리 2호기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신규로 원전을 건설하는 것보다 낫다는 입장입니다. br br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 고리 2호기는 동일한 발전소가 외국에서 돌아가고 있고요. '계속운전'도 하고 있고, 안전성 차원에서 기술적으로 계속 운전을 안 할 이유가 없는 것이고요. 감가상각이 다 끝난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은 국민에게는 더 싼 값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것이니까 바람직한 일이고요.] br br 하지만 노후 원전은 정밀 점검과 보수를 위한 비용이 증가하고 사고 위험도 더 크다는 반대의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br br 원안위는 앞서 지난 6월에는 2017년부터 영구정지된 고리 1호기에 대해 해체를 승인했습니다. br br 이번 결정은 한수원이 10개 원전에 대해 신청한 계속운전 심사의 첫 사례로, 고리 3호기와 4호기 등 다른 원전에 대한 심사 결과도 주목됩니다. br br 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 : 황유민 br br br br br YTN 임늘솔 (sonamu@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5-11-13

Duration: 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