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 범행 동기 진술...딸 구속 여부 결정 / YTN

By : YTN news

Published On: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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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4

여중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영학이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입을 열면서 경찰 수사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시신 유기를 도운 혐의를 받는 이영학 딸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결정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지금까지 가장 큰 의문으로 남았던 게 범행동기인데요. 조사가 얼마나 진행됐습니까?

[기자]
경찰은 오전부터 이영학을 상대로 막바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구체적인 동기도 드러났는데요.

경찰은 이영학이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살해 동기도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숨진 피해 학생이 친딸과 초등학교 때부터 친한 사이였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내가 평소 가장 좋아하던 아이였다고 말하기도 했다는데요

경찰은 이영학의 진술에 대한 확인 작업을 거쳐 조만간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경찰은 오늘 오전 이영학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는데요.

신상 정보 공개는 주로 흉악범에 한하는데, 범행수법이 잔인하고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충분할 경우 공개됩니다.


오늘 오전 이영학 딸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진행됐는데, 언제쯤 결과가 나올까요?


[기자]
딸의 구속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이영학의 딸은 아버지를 도와 친구의 시신을 강원도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진행된 영장심사에서 울거나 동요하지 않고 경찰에 진술한 대로 차분하게 발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딸이 친구 살해과정에는 동참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딸이 외출한 사이 이영학이 혼자 A 양을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시신 유기 혐의만 적용했습니다.

딸은 범행 직후 이영학과 함께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병원 치료를 받아왔는데요.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현재 병실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찰이 아내의 죽음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죠?

[기자]
네, 경찰은 지난달 자택 옥상에서 떨어져 숨진 이영학의 아내와 관련된 수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내의 시신에 상처가 있었고, 집에서 성관계 영상도 무더기로 발견됐는데요.

아내 최 씨는 숨지기 전 수년 동안 이영학의 의붓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해왔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영학이 아내에게 성매매를 시키거나 성적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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