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맏형' 고리1호기 운행중단 '역사 속으로' / YTN

By : YTN news

Published On: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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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7

[앵커]
고리원전 1호기가 가동 40년 만에 오늘 자정을 기해 운행을 멈춥니다.

탈원전 정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는데 실제 해체까지 가려면 적지 않은 과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운행 중단을 앞둔 고리원전 1호의 터빈이 막바지 굉음을 냅니다.

원전 내의 모든 움직임과 안전을 실시간으로 살피는 주조정실은 긴장을 늦추지 못합니다

이렇게 하루 24시간 쉼없이 움직인지 40년.

고리원전 1호기는 마침내 운행을 정지하고 해체 수순에 들어갑니다

고리원전 1호기의 운행중단은 탈원전 정책의 상징적인 조치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실제 해체로까지 이어지려면 적지 않은 과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원전해체까지는 최소 15년이 걸리는데다 비용만 1조 원이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원전 해체 경험이 없어 관련 기술이 충분치 않습니다.

특히 해체에 필요한 기술이 58개인데 이 가운데 17개 기술을 확보해야 합니다.

[박지태 / 고리원전1호기 발전소장 : 17개의 기술을 아직 미확보상태입니다. 그중 일부는 이미 연구 과제가 착수됐고, 일부는 착순 단계에 있습니다.]

강한 방사능을 뿜는 폐연료봉을 영구 저장할 수 있는 처리장이 아직 없어 이를 처리할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시급합니다.

또 원전 해체 이후 복원한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지도 고민해야 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YTN 김세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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