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원내대표 찾은 장제원 "소통"...협치 될까? / YTN

By : YTN news

Published On: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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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비서실장인 장제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해 당선인의 축하를 전했습니다.

여소야대 정국을 앞두고 민주당 원내 지도부에 협치를 요청했지만, 새 정부 출범 전부터 난항입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당선인의 비서실장인 장제원 의원이 축하 난을 들고 민주당 박홍근 새 원내대표를 찾았습니다.

축하 인사와 덕담을 주고받는데도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안보와 민생에는 여야가 없기 때문에 힘을 합쳐야 하고요. 그런데 그 출발은 국회를 존중하고 소통하는 겁니다.]

[장제원 /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 늘 존중하고, 의논드리고 그렇게 하겠습니다.]

25분가량 만남에서 장 의원은 소통하고 경청하며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윤 당선인 뜻을 전했습니다.

[장제원 /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께서는 을지로 위원회를 이끌었습니다. 을지로위원회가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자는 위원회 아니겠습니까. (윤석열 당선인은) 그런 차원에서 협치가 굉장히 잘 될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반면 박 원내대표는 신구 권력 충돌 양상을 거론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격의 없는 소통을 요청했습니다.

협치하려면 윤 당선인, 국민의힘의 태도가 중요하다며 견제의 고삐를 당겼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여야가 얼마만큼 협력하는가는 전적으로 윤석열 당선인의 의지와 국민의힘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새로운 여야 관계 설정의 첫 관문은 3~4월 국회를 민생과 개혁의 장으로 만드는 겁니다.]

국민의힘도 거대 야당의 협조를 바란다고 맞받았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야당의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여야가 상호 존중과 소통, 협치를 통해 민생 챙기기에 전념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여소야대 정국을 앞두고 잇달아 협치를 요청하는 건데, 갈등은 좀처럼 풀리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인수위원회는 민주당 의원들이 경찰청에 업무보고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걸 공개하면서 인수위에 협조하지 말라는 신호이자 상식에 반하는 처사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민주당도 윤 당선인이 문 대통령과 인사권 행사를 놓고 반목하는 걸 겨냥해서 오만과 독선에 찬 제왕적 행보를 한다며 ... (중략)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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