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첫 회담 마친 윤대통령·이재명 대표…성과와 평가는

By : 연합뉴스TV

Published On: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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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3

[뉴스포커스] 첫 회담 마친 윤대통령·이재명 대표…성과와 평가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이번 첫 영수회담으로 양측의 소통 물꼬는 트였다는 게 여야의 공통된 평갑니다.

하지만 협치 복원이라는 최종목표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첫 회담이 마무리됐습니다. 독대 없는 약 2시간 15분의 회담이 이뤄졌지만, 기대했던 합의문 도출은 없었죠. 먼저 이번 첫 영수회담, 어떻게 보셨는지 짧은 총평 부탁드립니다.

이재명 대표, 모두 발언에서 15분간 준비해온 원고를 읽으며 윤 대통령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고요. 비공개 회담에서는 윤 대통령이 약 85%의 발언을 주도했다고 전해집니다. 이 모습은 각각, 어떻게 보셨습니까?

대통령실은 "총론적, 대승적으로 인식을 같이했다"며 긍정평가를 내린 반면,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변화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박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같은 회담을 했지만, 왜 이렇게 온도 차가 클까요?

이번 영수회담에서 양측이 유일하게 공감한 주요 현안, 바로 '의대 증원'이었는데요. 양측은 '의료개혁의 필요성과 의대정원 증원이 불가피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거든요. 이렇게 양측의 공감대가 이뤄졌다면, 이재명 대표가 연이어 제안한 '국회 공론화특위'를 통한 논의도 가능할까요?

이외 의제들은 말 그대로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특히 민생회복지원금 요구에 대해 윤 대통령은 선별적 지원에 힘을 실으며 "현재 편성돼 있는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집행하고, 필요한 경우 추후 논의하자"고 답변했는데요. 민주당은 이를 사실상 '거절'이라고 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어요?

이태원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같은 결과'를 두고 양측의 해석이 엇갈렸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특별법 취지에는 공감했다"며 "민간조사위 권한 등 독소조항 해소하면 논의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민주당은 이 역시도 "사실상 거부"라고 했거든요. 이런 해석의 차이는 어떻게 봐야 합니까?

대통령실이 먼저 논의를 제안할 것으로 예상됐던 총리 인선 문제는 아예 거론되지 않았는데요. 배경이 뭘까요? 이렇게 되면 한동안 한덕수 총리 체제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요?

이번 회담이 5월 임시국회에는 어떤 영향을 줄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5월 국회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채상병 특검법은 회담에서 전혀 논의되지 않았고, 이태원특별법은 사실상 이견만 확인한 상황이지 않습니까? 5월 임시국회, 어떻게 흘러갈까요?

양측은 회동 정례화에는 합의를 못 했지만, 소통의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특히 홍철호 정무수석이 한 언론에서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윤 대통령 "소통을 자주 해야겠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다음에는 "국회 사랑재에서 회동을 갖는 것은 어떠냐"는 의견도 피력했다고 하는데요. 정례화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홍철호 정무수석은 "정진석 실장과 이 대표를 만나, 고위급 여야정 협의체 가동해 필요한 현안 내지 정책을 풀어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긍정적 입장을 보였지만, 함께 배석했던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 "책임 떠넘기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보였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번 영수회담에서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집권 여당으로서 정책을 제안하고 협상을 지원해야 함에도, 총선 패배 이후 지도부 공백과 맞물리면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건데요, 이런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정진석 의원 등이 당 출신이 비서실장으로 가면서, 앞으로 여당의 역할은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거든요?

여당의 비대위원장에 당 원로 황우여 상임고문이 지명되면서, 두 달여의 짧은 임기 동안, 얼마나 당을 혁신으로 이끌지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전대룰 개정이 이뤄질지 관심인데요. 황 내정자는 "이번 비대위는 위기 타개보다는 안정적 당 지도부 구성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거든요. 전대 룰 개정, 어떻게 전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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