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국, 미국 주도의 반중국 군사동맹 하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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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북핵 협력에 北 "구걸 외교"...정부 "일고의 가치 없어" / YTN

By : YTN news

Published On: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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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9

조태열, 왕이에게 북핵 관련 中 건설적 역할 당부
북 "한국, 미국 주도의 반중국 군사동맹 하수인"
한중 ’북핵 대응’ 협력 가능성에 북한 ’발끈’
정부 "中, 한반도 문제 건설적 역할 하겠다고 해"


조태열 외교장관이 최근 중국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과 북핵 문제를 논의하자, 북한은 '구걸 외교'라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 측과 건설적인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13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그러자 북한 외무성은 사흘 만에 담화를 내고 '청탁과 구걸 외교'라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건설적인 역할을 운운한 것은 한국의 후안무치함을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국이 미국 주도의 반중국 군사동맹에 묶여 있는 한, 한반도 안정을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변했습니다.

한중 양국이 관계 발전에 뜻을 모으면서 북핵 대응에도 협력을 모색할 가능성에 발끈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현 한반도 정세의 책임이 한미에 있다는 것을 부각시킴으로써 중국이 한국의 대중 논리에 호도되지 않도록 중국을 향한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이번 회담에서 대한반도 정책에 변함이 없으며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주일 / 외교부 부대변인 : 북한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정부는 한중의 공동 이익인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서 계속 중국 측과 건설적 협력을 모색해 나갈 예정입니다.]

북한 문제에 대해 중국 측이 밝힌 입장은 원론적인 수준에 그치기는 했지만, 조 장관의 방중을 계기로 한중이 북핵 문제에 협력 의지를 확인한 것은 의미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기자: 고민철
영상편집: 마영후
디자인: 김효진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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