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바이든도 11번" 엄호...野, 국회에서 규탄 대회 / YTN

By : YTN news

Published On: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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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49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채 상병 특검법'에 재의요구, 즉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여야의 대치가 격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도 거부권을 11차례 행사했다며 엄호에 나섰고, 범야권은 국회에서 규탄대회를 여는 등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결국, 10번째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여야 분위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앞서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는 범야권 규탄대회가 열렸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총선 이전과 바뀐 것이 눈곱만큼도 없다며 오히려 국민과 싸우겠다고 선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던 과거 여권의 구호를 재차 소환해 대통령실을 겨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범인임을 자백했으니, 이제 범인으로서 그 범행에 대해서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윤석열 정권에 경고합니다.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마십시오.]

범야권은 오는 25일, 시민단체와 함께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상황인데요.

반면 국민의힘은 비극을 정쟁에 이용하지 말라며 '선 수사, 후 특검' 기조를 강조했습니다.

지금껏 여야 합의 없이 특검이 도입된 사례는 없고 민주당이 추천권을 독점하는 특검 임명 방식 등 절차도 불공정하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추경호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미국의 사례까지 들며 거부권 행사의 정당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도 거부권을 11번 행사한 바 있고…. 야당이 일방적 독주를 하고 입법 권한을 남용하고 행정부의 권한을 침해할 경우 최소한의 방어권이 재의 요구권, 즉 거부권입니다.]

재표결을 위한 본회의 개최는 오는 28일이 유력한데, 이때 법안이 통과되려면 여권에서 최소 이탈표 17표가 나와야 합니다.

여당 입장에선 법안 찬성 의견을 밝힌 일부 의원과 낙선자가 변수입니다.

안철수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국방·안보·보훈이 보수의 핵심 가치이고 그 상징을 위해서라도 특검을 과감하게 수용해야 한다며 자신은 여전히 찬성 입장임을 거듭 강조했는데요.

국민의힘 지도부는 의원들과 개별적으로 접촉하고 있다며 이른바 '단일대오'에 이상기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의 거부...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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