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후, 우리 일행은 계획대로 모두 배에 탄 채룡포를 떠날 수가 있었다. "진대협의 무운을청주2부룸,신촌2부룸,강릉2부룸반드시 살아 돌아와 나와 석 달 동안 술을 마십시다~!"청주2부룸,신촌2부룸,강릉2부룸살아 돌아오면 술로 죽이겠다는 저주인 지... 하여간 그런 상관마외침을 뒤로 한 채 배는 점차청주2부룸,신촌2부룸,강릉2부룸멀어지기 시작했다. 그 만큼 사갈 의 잔당들이 기다리는 섬이다가오고 있었 다. 3-5. 무인도에서의청주2부룸,신촌2부룸,강릉2부룸배 위에서 맞는 태양은 뜨거웠고, 바람은 끈적했다. 어느 사이청주2부룸,신촌2부룸,강릉2부룸육안으로도 목적지인 섬의 바위들과 그 것들을 녹갈색으로 뒤덮은 수목들의뚜렷해 지고 있었다. 보고 받은 대로 목적지인 섬은 육지청주2부룸,신촌2부룸,강릉2부룸향의 지형이 험하고 암초도 많아 배를 댈 수는 없을같았다. 몽몽이 찍어 준 바위 사이로 개미처럼 작 은두 개가 꼬물거리는 것 같더니 곧청주2부룸,신촌2부룸,강릉2부룸가 사라졌다. 이어 그 너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 으로청주2부룸,신촌2부룸,강릉2부룸'저 배는 뭐다냐.'라고 묻는 신호를 보내는고룡포에서 근무 중이던 같은 편 첩자들청주2부룸,신촌2부룸,강릉2부룸이미 전멸하여 고룡포 공식 경비대 시체 안치실에 누워 있는대답이 돌아올 리가 없었다. 음...청주2부룸,신촌2부룸,강릉2부룸난 오늘의 작전을 짜는 동안 뭔가 특별하 고 기발하게청주2부룸,신촌2부룸,강릉2부룸허를 찌르는... 원판을 얘기할 때 흔 히들 말하던 '신묘한청주2부룸,신촌2부룸,강릉2부룸의한 공격을 떠올리기 위 해 엄청 머리를 혹사했었다. 택도것을 알면서 도 자꾸만 원판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며 그런로만 생각하다 보니 잠수함을 타고 바다청주2부룸,신촌2부룸,강릉2부룸침투 한다거나 하는 비현실적인 발상만 잔득 떠올리기도 했 었지만...청주2부룸,신촌2부룸,강릉2부룸그 딴 건 이 시대에 있지도 않거니와만들려고 해도 하루 이틀에 이루어질 일도청주2부룸,신촌2부룸,강릉2부룸었다. 그밖에 몽몽에게 저장된 병법서들을 아무리 검 색하고 연구해내 주제에 원판처럼 신묘하고 기청주2부룸,신촌2부룸,강릉2부룸작전 같은 걸 뽑아 낼 수는 없었고... 결국 내가청주2부룸,신촌2부룸,강릉2부룸수 있었던 건 정면 돌파와 후방 기습,두 가지 정석(?)뿐이었다. 뭐, 물론... 나도청주2부룸,신촌2부룸,강릉2부룸나름대로 거 기다가 살을 붙이고 비비꼬기는 했지만 말이다. "조금만가까이 접근해서 지나치라고청주2부룸,신촌2부룸,강릉2부룸내 명령에 따라 고룡포에서 데려온 선원들은 익숙하 게 배를내 명령대로 섬의 오른 쪽을 지나쳐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