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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오피,예천오피 도일봉은 아예 황룡궁과 시윗줄을 꺼내 군사에게 건네주었다. 함양오피,예천오피 시험해보면 알 것 아니겠소. 보아하니 군사양반은 보통이 아닌 것 같은데, 능히 쓸 수 함양오피,예천오피 것이외다." 군사는 크게 기뻐하며 황룡궁을 받아들었다. 사실,보물을 손으로 만져보는 것만도 대단한 행운이 아닐없다. 군사는 기뻐서 도일봉이 가르쳐 주는대로 시위를했으나 헛일이었다. 젖먹 던 힘까지 모조리 동원해황룡궁은 반도 휘어지지 않았다. 군 사는 끝내 함양오피,예천오피 설래설래 젓고 말았다. 몇 명의 동료들이 신기해서시험해 보았지만 역시 헛수고였다. 다른 군사들은 반도 함양오피,예천오피 지 못했다. 도일봉은 빙긋 웃어가며 황룡궁을 건네받아시위를 걸고 장 군전까지 한 대 꺼내 함양오피,예천오피 걸어 날렸다. 씨잉! 하는 소리가 공기를 찢으며높이 날아올랐다. 얼마나 높이 날아 올랐는지 육안(肉확인할 길이 없다. 한참 후에야 장군전은 땅에군사들은 장군전을 주워들고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함양오피,예천오피 대단한 활이로군! 이제 신분을 믿을 수 있으니좋소이 다. 하지만, 근래 이 근방에 한떼의나타나 서로 죽고 죽이 는 살판이 벌어지고 함양오피,예천오피 길가면서 조심하시오. 아주 흉악무도(凶 惡無道)한 놈들이오." "아니,자들이 그런 끔찍한 짓을 벌인단 말이오? 이산 대왕이 둥지를 틀었다는 소문도 못 들었는데요?"확실히는 모르오. 하지만 산적은 아니고, 다만 한떼의인들 같소이다." "무림인들이오? 흐응. 거참. 여하튼 잘그럼 수고들 하 시오." 도일봉은 짐을 챙겨 함양오피,예천오피 단단히 묶고는 다시 길을 재촉했다. 이 마을만첩첩산중(疊疊山中), 몇일동안 산속을 걸어야 한다.


User: bisakapane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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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4-08-14

Duration: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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