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오피,신안오피 도일봉은 그야말로 혼비백산하여 바닥을 굴렀다. 다른 쪽에서 덕진오피,신안오피 칼바람이 몰아쳐 왔다. "진짜로구나!" 도일봉은 사실, 놈들이와 있는줄은 몰랐다. 다만 노인을 놀 라게 덕진오피,신안오피 도망칠 생각에서 숲으로 뛰어든 것이다. 미리 알았다면토록 대책없이 뛰어 들었겠는가? 하지만 노인은 벌써부터있었 던 모양이다. "빌어먹을!" 욕을 하며 몰아처칼바람을 향해 황룡궁을 올려쳤다. 병기가 서로 부딪치며쇳소리를 냈다. 상대가 밀려나는 틈을 이용해 도일봉은 덕진오피,신안오피 몸을 일으켜 한쪽을 향해 뛰었다. 곳곳에서 검과튀어나와 위협했고, 살갖을 할퀴었다. 도일봉은 정신을 차릴수가 덕진오피,신안오피 었다. 품에서 금검까지 뽑아들고 마구 휘두르며 무작정보고 달 렸다. 다행히 산을 잘 알고, 덕진오피,신안오피 익숙하며, 그나마 노인이 알게모르게 도 와주고 있기에칠 수 있었다. 노인의 무공은 그야말로 놀앞을 막는 자들은 낙화유수(落花流水)처럼 쓰러졌다. 무림인 들노인을 잘 알고 있는지, 될 수 있으면 덕진오피,신안오피 막지 않았 다. 오히려 일부로 피하는 실정이다.불쑥불쑥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오는 칼바람과 사람들은지겹다. 도일봉은 무림인들이 노인을 향해 '황개(黃 )어르신'이니, 덕진오피,신안오피 로( 幇長老)님'이니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십분 존경과담 긴 목소리 들이다. 강호초출(江湖初出), 무림의 애송이는일 이지만 이 황개노인으로 말할 것 같으면거지떼( 幇)의 최고 배분을 지닌 인물이고, 무림계의그 지닌바 무 공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이런 내력의 황개노인이 이런 흙탕물에까지 끼어든 것을 덕진오피,신안오피 장보도가 대단하긴 대단한 물건인가 보다. 어찌되었든, 도일봉은노인과 한바탕 신나는 놀이(?)를 한 덕에 죽지않고 달아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