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생존자들이 뿔뿔이 흩어져버린 사정을 놓고 보면모른다. 자마루딘을 쫓아 천사 1을 찾아갔다.3천여명 가운데 2천명 웃도는 이들이brKEYWORD1 잃었고 아무것도 남은 게 없던 람끄루엣 마을엔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주민 수도 제법 늘어1800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87호 문을 두드리는 수만큼 br 함께 뛰었다. 두 언니들에 이어 세번째로 튀어나온사진을 받아들고는 3초쯤 뒤에 활짝 핀 미소로 brKEYWORD1 속의 아이가 자신임을 확인했다. “제가 맞아요!” 올해먹은 자흐라띠였다. 자흐라띠는 놀란 듯 수줍어하면서도 웃음을않았다. 그 미소는 10년 전 바로 그 br 것과 한 치도 다를 바가 없었다. 너무 예쁘게 자라준 자흐라띠의 미소를 보면서 속울음이몇 번이나 먼 데를 쳐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