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구조조정 막바지에 이른 현대상선이 마지막 과제였던 해운동맹 가입 문제를 사실상 해결했습니다.br br 그동안 가입을 타진했던 '디 얼라이언스'가 아니라, 더 규모가 큰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투엠)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br br 이대건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디 얼라이언스'가 아니라 2M이었습니다.br br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이 현대상선 가입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br br 2M은 내년부터 재편되는 3개의 해운동맹 가운데서도 가장 규모가 큰 곳으로, 세계 1,2위 해운사인 머스크와 MSC로 구성돼있습니다.br br 세계 해운 물동량의 28.6를 담당합니다.br br 현대상선의 2M 가입에 대해, 양측 수뇌부의 비공식적 합의는 이미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현대상선으로서는 대형 해운사들과 선박이나 항만을 공유해 비용을 아낄 수 있고, 2M으로서는 아시아 지역 장악력을 높일수 있는 기회입니다.br br 현대상선이 8월쯤 펀드를 활용해 새 선박 건조를 추진한다는 것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br br 애초에는 최근에 결성된 3위권의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 가입을 추진했지만, 한진해운의 구조조정으로 협의가 늦어지면서 방향을 틀었습니다.br br 구조조정 핵심 조건이었던 채무 재조정과 선박 임대료 협상에 이어 마지막 과제였던 해운동맹 가입까지 해결하면서 현대상선은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게 됐습니다.br br YTN 이대건[smiling37@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