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살인' 광현호 생존 항해사 "참담합니다" / YTN (Yes! Top News)

'선상살인' 광현호 생존 항해사 "참담합니다" / YTN (Yes! Top News)

[앵커]br 선상살인이 발생한 광현호 항해사가 외국인 선원과 함께 참고인 조사를 받으려고 귀국했습니다.br br 하지만 피의자인 베트남 선원 압송이 지연되고 있어 애초 신속하게 수사를 한다는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br br 차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모자를 눌러쓴 남성이 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옵니다.br br 인도양에서 선장과 기관장이 살해당한 광현 803호의 항해사 이 모 씨입니다.br br 당시 다른 선원을 지휘해 흉기를 휘두른 베트남 선원 2명을 격리하고, 숨진 선장 대신 나흘 거리나 되는 세이셸 빅토리아항까지 배를 몰았습니다.br br [이 모 씨 광현 803호 항해사 : (건강상태는 어떠세요?) 네, 괜찮습니다. 참담합니다.]br br 숨진 선장을 발견해 이 씨에게 알린 인도네시아 선원 30살 A 씨 등 외국인 선원 3명도 함께 입국했습니다.br br 네 사람 모두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온 건데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br br 해경은 참고인 조사로 당시 상황을 자세히 파악하고, 범행에 가담한 다른 선원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br br 그러데, 수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피의자, 베트남 선원 2명 압송 일정은 불투명합니다.br br 지난 24일 세이셸에서 두 사람을 붙잡은 해경은 다음날 우리나라로 압송하려 했지만 비행기를 갈아타야 하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중대 범죄자의 입국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br br [이광진 부산해양경비안전서 수사정보과장 : 출발하는 국가, 경유하는 국가, 또 하나 경유해서 들어올 수도 있거든요. 여러 국가가 맞아떨어져야 오는 절차이기 때문에….]br br 해경은 두 사람을 다른 경로로 압송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지만 신속하게 수사하겠다던 애초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br br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17-11-14

Duration: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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