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아이슬란드의 동화같은 유로 2016 도전기 / YTN (Yes! Top News)

'겨울왕국' 아이슬란드의 동화같은 유로 2016 도전기 / YTN (Yes! Top News)

스포츠에서 가장 감동을 주는 장면은 전력이 약한 팀이 막강한 팀을 맞아 최선을 다해 극적인 승리를 연출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br br 이른바 '언더독의 반란'이라도 하죠?br br 지금 유럽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유로 2016에서 축구 역사에 남을 '언더독의 반란'이 있었습니다.br br 이변의 주인공은 바로 '아이슬란드'입니다.br br 오늘 새벽 경기에서 우승후보 프랑스에 5대 2로 져 4강행이 좌절되긴 했지만,br br 조별리그에서 강호 포르투갈과 헝가리와 무승부를 기록하고 오스트리아를 꺾고 16강에 진출한 뒤,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격파하며 8강에 진출했습니다.br br 전 세계 축구팬들은 아이슬란드의 투지에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br br 아이슬란드를 언더독으로 칭하는 이유는 그야말로 축구 변방이었기 때문입니다.br br 아이슬란드의 인구는 33만 명. 서울 도봉구가 35만 명으로, 도봉구보다 인구가 적습니다. 이 중 축구선수는 100여 명. 자국 프로리그도 없습니다.br br 선수도 감독도 사실 본업이 따로 있습니다.br br 할 그림손 공동 감독은 치과의사, 골키퍼는 영화감독입니다.br br 선수단 전체 몸값은 16강에서 꺾은 잉글랜드의 10 수준입니다.br br 거기에 축구를 하기엔 환경도 좋지 않습니다.br br 평균 기온이 영상 3도에 불과하고 국토의 80가 빙하와 용암 지대인데요. 그런 만큼 이들이 이뤄낸 성과에 더 많은 박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br br 아이슬란드의 영웅들은 경기 후 자국 응원단 앞에서 머리 위로 손을 올리고 다 함께 '붐 붐 후'라고 응원 구호를 외쳤는데요.br br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3만 명에 가까운 응원단은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과 하나 되어 응원 소리를 높였습니다.br br 재밌는 이야기도 쏟아졌습니다.br br 우리나라에서도 아이슬란드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름에 관심을 보이는 네티즌이 많았는데요.br br 이름을 보면 모든 선수의 이름이 '손'으로 끝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누구의 아들이란 뜻으로 아이슬란드는 성 대신 아버지의 이름 끝에 '손'을 붙인다고 합니다.br br 아이슬란드 대표팀의 유니폼 색은 파란색인데요. 없어서 못 파는 유니폼이 됐습니다. 8강에서 잉글랜드를 꺾으면서 예상보다 20배가 넘게 수요가 발생했는데요. br br 의외로 잉글랜드와 같은 영연방 국가인 스코틀랜드에서 이 유니폼을 많이 원했다고 합니다.br br 이들의 축구 열풍을 보면서 우리의 2002년 뜨거웠던 월드컵 4강 응원이 떠...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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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14

Duration: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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