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무는 보복...美 경찰, 또 무고한 흑인 총격 / YTN (Yes! Top News)

꼬리 무는 보복...美 경찰, 또 무고한 흑인 총격 / YTN (Yes! Top News)

[앵커]br 미국 경찰의 흑인에 대한 총기 남용과 이에 대한 보복의 악순환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br br 루이지애나 경찰관 저격사건이 일어난 지 며칠 만에, 무고한 흑인에게 경찰이 총을 쏘는 일이 또 발생했습니다.br br 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br br [기자]br 흑인 한 명이 땅 바닥에 반듯이 누워 두 팔을 하늘로 들어 펼쳐 보이고 있습니다.br br 행동 치료사 찰스 킨지입니다.br br 옆에 앉은 사람은 자폐증 환자인데, 시설에서 탈출한 이 사람을 도우려고 나왔다가, 느닷없이 경찰로부터 총격 위협을 받게 된 것입니다.br br 킨지 씨는 자신들이 위험한 사람들이 아니라고 계속 설명합니다.br br [찰스 킨지 행동 치료사 : 이 사람이 갖고 있는 건 그냥 장난감 트럭이에요. 저는 행동 치료사입니다.]br br 자폐 환자의 돌출행동을 막기 위해서도 애를 씁니다.br br [찰스 킨지 행동 치료사 : 리날도! 제발 가만히 앉아 있어요. 그냥 엎드려요. 제발.]br br 실제로 이 두 사람은 총을 갖고 있지 않았고, 위협적인 행동도 안 했지만, 경찰은 결국 누워있던 킨지의 다리에 총을 쐈습니다.br br [찰스 킨지 행동 치료사 : 내가 계속 허공에 손을 들고 있었는데도, 내게 총을 쐈어요. 그래서 내가 도대체 왜 쏜 거냐고 물었더니 '나도 몰라' 라고 하더라고요.]br br 사실이 알려지면서 흑인 사회는 또 들끓고 있습니다.br br [프레드리카 윌슨 플로리다 하원의원 : 너무나 너무나 마음이 아파요. 손을 들고, 움직이지도 않았고, 이성을 잃지도 않았는데도 그래도 총을 맞았어요.]br br 이런 가운데 경찰을 자극하는 소심한 보복도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달리는 경찰차 앞유리에 돌을 던지거나, 가짜 폭발물을 경찰차 안에 투척해 6시간 동안 경찰력을 마비시키기는 일도 있었습니다.br br 같은 국민이면서도 원수처럼 돼버린 흑인과 경찰, 이 악연의 고리가 또 어떤 비극을 나을 지 미국사회의 고민이 깊습니다.br br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5

Uploaded: 2017-11-14

Duration: 0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