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버스정류장을 덮쳐 여중생 등 3명이 다쳤습니다.br br 부산에선 음주 대학생이 몰던 차량이 가로등을 들이받아 4명이 다치는 등 주말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br br 차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SUV 차량이 상가를 뚫고 들어가 멈춰 섰습니다.br br 도로에는 어린 여학생 2명이 쓰러져있습니다.br br 119 구급 대원들이 차량 앞에 낀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br br 사고가 난 건 낮 1시 반쯤.br br 도로를 달리던 쏘렌토 SUV 차량이 인도 옆 버스 정류장을 덮친 뒤 상가 사무실로 돌진했습니다.br br 이 사고로 버스 정류장에 있던 63살 강 모 할머니와 14살 이 모 양 등 여중생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br br [오현진 사고 목격자 : 버스 정류장을 들이받으면서 여중생 2명은 날아가서 옆에 쓰러졌고, 할머니는 차량 보닛 위에 올라간 채로 셔터가 내려가 있는 상가를 뚫으면서 할머니랑 건물 안으로 같이 들어간 거죠.]br br 경찰은 운전자 48살 서 모 씨가 신호를 기다리며 서 있던 차량을 뒤늦게 발견하고 급히 핸들을 꺾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부산에서는 술을 마신 대학생 22살 김 모 씨의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아 김 씨 등 탑승자 4명이 다쳤습니다.br br 김 씨 일행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밤새워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습니다.br br 운전자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8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고속도로 갓길에 세워진 25톤 덤프트럭에서 불길이 세차게 타오릅니다.br br 앞바퀴에서 시작된 불로 차체와 고속도로 방음벽이 불에 탔습니다.br br 경찰은 화물차 브레이크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1톤 화물차가 갓길에 서 있던 차량 2대의 옆부분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 멈춰 섰습니다.br br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61살 박 모 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YTN 차정윤[jycha@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