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성수기"...폭염에 더 바쁜 사람들 / YTN (Yes! Top News)

"지금이 성수기"...폭염에 더 바쁜 사람들 / YTN (Yes! Top News)

[앵커]br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요즘인데요.br br 하지만 무더운 여름에 이른바 대목을 만난 사람들은 눈코 틀 새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br br 김태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br br [기자]br 에어컨 수리 기사인 박영환 씨는 요즘 그야말로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br br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에어컨 수요가 늘면서 수리 요청이 폭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br br 많게는 하루에 스무 군데 가까이 다니다 보면 어느새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습니다.br br [박영환 삼성전자 에어컨 수리기사 : 많게는 한 스무 집까지도 가고요, 중간에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점심시간 이용해서 집에 가서 속옷을 갈아입는 경우가 많죠.]br br 바쁘기로 따지면 얼음 공장도 만만치 않습니다.br br 얼음으로 가득 찬 창고 안에서 직원들은 반소매 차림을 한 채 쉴새 없이 얼음을 찍어 나릅니다.br br [이휘건 얼음공장 직원 : 요즘 일이 좀 많이 바쁘거든요. 야근도 많이 하는데 열심히 하다 보면 땀도 나고….]br br 이렇게 만들어진 얼음들이 창고에 가득 쌓여있습니다. 새벽이 되면 전국 곳곳으로 실려 가게 됩니다.br br 여름 대목을 맞은 삼계탕 가게 안은 몸보신을 하러 온 손님들로 가득 찼습니다.br br 불볕더위에 뜨거운 불 앞에서 비지땀을 흘려도 밀려드는 주문에 저절로 힘이 납니다.br br [추미경 삼계탕 가게 직원 : 7, 8월 되면 완전 절정이에요. 말복 끝나고 나면 남들 다 돌아올 때 저흰 피서를 가는 거죠.]br br 푹푹 찌는 날씨에 몸도 마음도 지치는 요즘, 여름 성수기를 맞은 사람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습니다.br br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17-11-15

Duration: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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