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도 뿔났다..."대통령이 책임져야" / YTN (Yes! Top News)

중학생들도 뿔났다..."대통령이 책임져야" / YTN (Yes! Top News)

[앵커]br 최순실 씨 국정농단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학생들의 시위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br br 대학생들의 시국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중학생들까지 거리로 나와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br br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해가 진 뒤 학생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br br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로 불리는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 사태를 규탄하기 위해서입니다.br br "진실된 사과와 진실된 처벌을 요구한다"는 푯말도 눈에 뜁니다.br br 이 푯말을 든 학생은 중학교 3학년생입니다.br br 이 중학생이 집회를 처음 제안했고 직접 경찰서에 가서 집회 신고까지 마쳤습니다.br br [조윤성 전북 김제중학교 3학년 : 당연히 박근혜 대통령도 이번 일에 책임지고 이에 대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이번 사건과 관련된 주요 인물들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br br 고등학생들도 조 군과 뜻을 함께 했습니다.br br [황예지 전북 김제여고 3학년 : 지금은 얌전히 있을 때가 아니고 학생들도 나서서 의견을 내비칠 때가 된 것 같아서 이렇게 나서게 됐습니다.]br br 한 고등학교에는 대자보들이 나붙었습니다.br br 자신들은 능력이 부족하고 부모님이 평범해 비싼 말은 못 사준다며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 과정을 꼬집었습니다.br br 그러면서 이번 국정 농단 사태를 보면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무참히 짓밟힌다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br br SNS를 통해 학생들의 시위 사실이 알려지면서 각 학교 별로 시위에 나서겠다는 소식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br br YTN 이대건[dgle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17-11-15

Duration: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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