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br 날이 추워지면서 김장철이 다가왔습니다.br br 정국이 어수선해도 김장은 하셔야죠. br br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시민들이 직접 김장 문화를 체험하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축제가 열립니다.br br 현장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br br 서울광장이 거대한 김치 장터로 변했다고요?br br [기자]br 제 뒤로 서울광장을 가득 메운 테이블 위에절인 배추와 양념이 잘 버무려진 김장 속을 담은 그릇 보이십니까? br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면서 김장을 준비할 때가 왔습니다.br br 겨우내 먹기 위한 김치를 미리 담가오던 우리 고유의 전통이 바로 김장 문화인데요. br br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시민들이 직접 김장 문화를 체험하고 김장 김치를 이웃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br br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서울김장문화제'가 오늘부터 3일 동안 이곳 서울광장과 세종대로, 무교로 일대에서 열립니다.br br 우선 잠시 뒤인 오후 2시부터 시민 4천여 명이 서울광장에 모여50여 톤의 배추를 버무리며 대규모 김장을 합니다.br br 이곳에서 만든 김장김치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됩니다.br br 같은 시각 도쿄 신주쿠에서도 김장문화제가 열립니다.br br 두 도시가 김장문화제를 함께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br br 1,300여 년 전 일본에 정착한 고구려 후손들의 뜻을 기리고 고국의 우수한 음식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천여 명이 도쿄 신주쿠에 모여 김장김치를 버무립니다.br br 이곳에 오시면명인에게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우며 직접 우리 집 김장도 마련해볼 수 있고 외국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김치 만들기 프로그램도 준비됐습니다. 김치 담글 때 꼭 필요한 양념 중 하나죠, 바로 소금인데요.br br 소금 하면 신안군 천일염이 유명한데요.br br 그래서 신안군 고길호 군수님 모시고 직접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br br [고길호 신안군 군수]br 안녕하세요.br br 반갑습니다.br br [기자]br 군수님, 우리가 김장 담글 때 꼭 들어가야 할 양념인 소금. 특히 소금 중에서 신안군 천일염을 사용하면 김치 맛이 좋다고 그럽니다.br br 왜 그럴까요?br br [고길호 신안군 군수]br 그렇습니다.br br 얼마큼 소중하고 귀하냐면요, 총 세계 생산량 중에 갯벌 천일염이 47만 톤, 그중에서 무려 50인 신안군 천일염이 23만 톤이거든요.br br 갯벌 천일염이 그만큼 좋은 이유가 있죠. br br 그중에 염도가 20 정도일반 천일염보다 낫고요, 각종 미네랄이 약 다른 천일염...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