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 비웃어 온 북한...이번엔 통할까 / YTN (Yes! Top News)

제재 비웃어 온 북한...이번엔 통할까 / YTN (Yes! Top News)

[앵커]br 북한 4차 핵실험 이후 지난 3월 나온 유엔 대북 제재는 전례 없이 강력하다 했지만, 북한의 추가 핵실험을 막지는 못했습니다.br br 이번에 새로 나온 유엔 제재가 기존 제재의 빈틈을 메운다고는 하지만, 김정은의 폭주를 막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란 지적이 나옵니다.br br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지난 3월 초강력 대북 제재가 나오고 한 달쯤 뒤 북한 노동신문에서는 1990년대 최악의 식량난을 일컫는 '고난의 행군'을 언급하며 김정은을 향한 충성을 요구했습니다.br br 6·25 전쟁 중 맨손으로 무기를 만들었다는 산골 마을 '군자리' 일화를 들며 사상 무장도 연일 강조했습니다.br br [北 조선중앙TV : 손 가죽이 벗어지고 피가 흘러도 피대 (모터 벨트)를 당기면서 기계를 돌리고….]br br 그때만 해도 북한이 이런 식으로 주민 결속을 꾀하는 것은 곧 제재로 고통받고 있는 반증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습니다.br br 하지만 유엔 재제 여섯 달 만에 북한은 보란 듯이 5차 핵실험을 감행했습니다.br br [北 조선중앙TV(지난 9월 9일) : 새로 연구 제작한 핵탄두의 위력 판정을 위한 핵폭발 시험을 단행하였다.]br br 중·단거리 탄도 미사일도 틈틈이 스무 발 넘게 발사했습니다.br br 국제사회는 연일 대북 제재를 충실히 이행하자고 의지를 다잡았지만, 김정은의 핵무기 개발 의지를 꺾지는 못했습니다.br br 이에 따라 북한이 이번에도 태연한 척 김정은 체제를 다지고 공공연히 핵무기 개발을 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br br 특히, 다음 달 김정일 5주기이자 김정은 집권 5주년을 기념하고 내년 초 김일성 탄생 105주년과 김정일 탄생 75주년 행사를 성대하게 치르는 데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이를 위해 한편으로는 미국 정권 교체기를 틈타 탐색전을 이어가면서 국제사회 고립을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쓸 가능성도 있습니다.br br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 교수 : 외형상으로는 수사력을 동원해서 반발하겠지만, 내면적으로는 국면 전환을 위해서 미국과 물밑 접촉을 더욱더 강화할 것으로 전망합니다.]br br 북한은 이번 제재 이후에도 건재를 과시하기 위해 200일 전투나 70일 전투 같은 구호를 내세우고 성과를 독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br br 정권의 핵무기 집착 때문에 애꿎은 주민들만 고달픈 나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YTN 이선아[leesa@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17-11-15

Duration: 02:38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