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 너무 짜다...권장 섭취량 2배 / YTN (Yes! Top News)

편의점 도시락 너무 짜다...권장 섭취량 2배 / YTN (Yes! Top News)

[앵커]br 요즘에 혼자 밥을 먹는 이른바 혼밥족들이 늘어나면서 편의점 도시락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br br 얼핏 영양이 고루 갖춰진 것처럼 보이지만 세끼를 도시락으로 때우면 나트륨 권장 섭취량의 2배를 훌쩍 넘겨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br br 신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경기불황과 1인 가구의 증가.br br 그리고 다양해진 메뉴로 편의점 도시락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br br 덕분에 지난해 3천억 원이었던 도시락 매출은 올해 5천억 원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br br [박보라 서울 논현동 : 회사에서 사 먹을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간편하게 많이 찾고 있는 편이에요.]br br 서울시가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을 5종류씩 20개의 성분을 검사해 봤습니다.br br 그 결과 평균 나트륨 함유량은 1366mg으로 하루 권고량인 2000mg의 68에 달했습니다.br br 도시락 한 개에 하루 나트륨 권고 섭취량의 23가 들어있기 때문에 세끼를 모두 이걸로 해결할 경우 권고량의 두 배를 넘기게 됩니다.br br 가장 짠 도시락은 백종원의 매콤돈까스정식으로 한 끼만으로도 하루 치 나트륨을 훌쩍 넘겼고 조사 대상인 모든 도시락이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br br 일부 도시락은 나트륨의 실제 측정값과 표시량의 차이가 허용오차 범위인 12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br br 하지만 도시락 영양성분 표시는 법적 의무 대상이 아니라 규제도 할 수 없습니다.br br [노창식 서울시 식생활개선팀장 : 검사를 해보고 식약청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식품위생법에 도시락도 영양성분 표시를 삽입해달라고.]br br 과다한 나트륨의 배출을 위해서는 칼륨이 필요한데 그 함량은 나트륨의 13 수준으로 턱없이 부족합니다.br br 전문가들은 도시락을 피할 수 없다면 한 조각 과일이나 요구르트처럼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곁들이라고 조언합니다.br br YTN 신웅진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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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15

Duration: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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