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전국적으로 독감이 크게 유행하면서 환자 수가 사상 최대치를 돌파했습니다.br br 하지만 하루를 기준으로 발생하는 환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독감 확산이 정점을 찍었는지 여부가 주목됩니다.br br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요즘 소아청소년과 병원은 마스크를 쓴 감기 환자로 북적입니다.br br 전국적으로 독감이 대유행하면서 환자 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br br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독감 의심증세를 보이는 환자는 외래 환자 천 명당 86.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br br 이는 지난 2014년 2월 둘째 주에 기록한 천 명당 64.3명 기록을 훌쩍 넘어선 것입니다.br br 나이별로 살펴보면 7∼18세의 학생 환자가 천 명당 195명으로 급증하면서 2주 연속 역대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br br 질병관리본부는 독감 의심 증세를 보이는 환자 수가 크게 늘긴 했지만, 최근 일별 환자 발생 수는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br br [인혜경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감시과 : 지난 12월 8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급증하던 환자 수가 이번 주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행의 정점 여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br br 보건 당국은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 어린이나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독감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가까운 병원에 가도록 당부했습니다.br br 또, 독감 백신 접종을 하면 봄까지 유행할 것으로 보이는 B형 독감 예방에도 도움이 돼 지금이라도 맞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br br YTN 김지영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