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br br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전 FC서울과 일본 우라와의 대결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명승부였습니다. br br 한마디로 영화 같은 역전승이었습니다. br br 장치혁 기자입니다. br br [리포트] br br 연장전 서울의 골잡이 아드리아노가 회심의 일격을 날립니다.br br 챔피언스리그 8강이 손에 잡히는 순간. br br 하지만 우라와의 재일동포 이충성이 연장후반 3분 간격으로 2골을 뽑아내며 극적인 반전에 성공합니다. br br 연장 후반 16분, 서울의 패배가 확실해지던 그 순간 한 편의 영화가 시작됩니다.br br 고요한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겁니다. br br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습니다. br br 2-3으로 서울이 뒤지던 상황 골키퍼 유상훈이 상대 골키퍼 니시카와의 슛을 막아냅니다. br br 골키퍼 간의 대결에서 승리한 이 순간 흐름은 FC서울로 넘어왔습니다. br br 김동우가 침착하게 마지막 슛을 성공시키며 2시간 20분의 역전드라마를 끝냈습니다. br br 이곳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팬들 사이에서 서울극장으로 불립니다.br br 영화 같은 대반전이 많이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br br 올 시즌 서울은 가장 많은 6번의 역전승을 거뒀습니다.br br 막판 추가시간에 터진 결승골만 3번이었습니다. br br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