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전통여관과 온천을 찾아 많은 사람이 일본을 방문하는 계절입니다.br br 겨울엔 특히 노천탕을 즐기러 가는 여행객들이 많은데요. br br 최근 일본 온천에서 하마터면 생명을 잃을 뻔한 상황이 자주 발생해 큰 주의가 필요하다고요? br br [현상윤 사무관]br 겨울에 일본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꼭 한번 들르는 곳이 있습니다.br br 바로 노천탕인데요.br br 야외에서 즐기는 온천이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br br 온천의 수온은 25도에서 42도로 다양하지만 실제 맨몸으로 느끼면 고온인 경우가 많습니다.br br 탕에 들어가면 혈압은 빠르게 상승하고 나오면 더 빨리 떨어집니다.br br 이처럼 온도변화에 따른 혈압의 큰 차이는 심근경색, 뇌경색, 심장정지 같은 돌연사의 원인이 됩니다. br br [앵커]br 온천지에서 돌연사 같은 큰 사고를 예방하려면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까요?br br 저희 부모님께도 알려드리고 싶은데요.br br [현상윤 사무관]br 네. 가장 중요한 사항은 입욕 횟수와 시간입니다.br br 한 번 입욕할 때 물속에 있는 시간은 10분에서 15분을 넘기면 안 되고 하루에 입욕하는 횟수도 두세 번으로 제한하셔야 합니다.br br 한 번 입욕했을 경우 천 미터를 달린 만큼의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에 하고 나온 후에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br br 음주나 식사 후에 온천물에 몸을 담그는 것은 제일 위험합니다. br br 심장 쇼크와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br br 온천욕 후 물 밖으로 나오면 체온은 금세 떨어지기 때문에 수건으로 물기를 꼭 닦아야 합니다.br br 온천을 좀 즐길 줄 아는 사람은 원래 물기를 자연 풍으로 말린다면서 그대로 두는 분도 계시는데 겨울철에는 위험한 행동입니다.br br 온천욕 후 옷을 바로 입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br br 땀이 차서 다시 체온이 내려갈 수 있습니다.br br 고령자나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은 되도록 '고온' 온천은 피하시고 주의사항에 더욱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br br [앵커]br '해외안전여행정보'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br br 감사합니다. 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