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주식' 현직 검사장 첫 구속...추가 비리 조사 / YTN (Yes! Top News)

'공짜주식' 현직 검사장 첫 구속...추가 비리 조사 / YTN (Yes! Top News)

[앵커]br 넥슨으로부터 뇌물로 '공짜주식'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진경준 검사장이 구속됐습니다.br br 검찰은 구속된 진 검사장을 상대로 수사 무마를 대가로 처남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게 한 혐의 등 추가 비리 의혹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br br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끝내 구속된 진경준 검사장이 받고 있는 혐의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br br 먼저, 진 검사장에 대한 수사 착수 요인이 된 넥슨 주식과 관련한 혐의입니다.br br 진 검사장은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회장으로부터 받은 종잣돈으로 지난 2005년 넥슨의 비상장주식을 샀다가, 이듬해 이 주식을 10억 원에 되팝니다.br br 그리고 이 돈을 활용해 넥슨재팬 주식을 매입했고, 이 주식이 일본 증시에 상장되자 2015년 되팔아 120억 원대 '주식 대박'을 치게 됩니다.br br 검찰은 최종적으로 진 검사장이 챙긴 뇌물이 이 주식이라고 보고 시세차익까지 추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br br 다음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특임검사팀의 수사 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난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압력 행사' 혐의입니다.br br 진 검사장의 처남이 운영하는 청소용역 업체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한진그룹으로부터 130억 원대 일감을 따냈습니다.br br 그런데 이보다 앞서 진 검사장이 부장으로 있던 부서에서 한진그룹의 탈세 의혹에 대한 내사를 진행했고, 무혐의로 종결 처리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br br 검찰은 수사 무마를 대가로 처남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게 하는 방식으로 진 검사장이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이와 관련해 검찰은 서용원 한진그룹 대표에게서 진 검사장의 요구로 일감을 몰아줬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구속영장에 적시된 범죄 혐의에는 빠져 있지만, 진 검사장은 국내 보안업체 주식을 친인척 명의로 보유했다가 검사장 승진 직전 팔아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br br 이에 따라 앞으로 검찰 수사는 지금까지 주목받았던 넥슨과의 관계 외에 추가로 제기되고 있는 진 검사장의 각종 비리를 밝히는 데 집중될 전망입니다.br br YTN 한연희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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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14

Duration: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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