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가리 과자' 먹고 비명 지르며 쓰러졌다" / YTN

"'용가리 과자' 먹고 비명 지르며 쓰러졌다" / YTN

[앵커]br 먹으면 코와 입에서 하얀 김이 나와 요즘 인기인 이른바 '용가리 과자'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br br 초등학생이 용가리 과자를 사 먹고 위에 구멍이 나 수술까지 받았기 때문인데요.br br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상곤 기자!br br 어제부터 용가리 과자가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오고 있는데, 우선 이 과자가 정확히 뭔가요?br br [기자]br 시원한 뻥튀기 과자라고 보면 됩니다.br br 화면을 보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는데요.br br 알록달록한 뻥튀기 과자를 영하 200도에 가까운 액체 질소를 이용해 얼리는 방법으로 만들어집니다.br br 이 과자를 먹은 사람들은 입과 코에서 하얀 김을 내뿜게 되는데요.br br 이 모습이 용가리 같다고 해서 용가리 과자라는 이름이 붙여진 겁니다.br br 먹을 때 시원하기도 하고, 먹는 재미 때문에 워터파크나 길거리에서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습니다.br br [앵커]br 그런데 이렇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용가리 과자를 사 먹고 아이가 위에 구멍이 뚫리는 중상을 입었다고요?br br [기자]br 사고는 지난 1일 충남 천안의 한 워터파크에서 발생했습니다.br br 가족과 함께 물놀이 온 11살 정 모 군이 물놀이를 마치고 아버지와 함께 용가리 과자를 사 먹었는데요.br br 정 군의 아버지는 아이가 남은 과자를 입에 털어 넣는 것을 봤고, 이후 갑자기 처음 듣는 고통스러운 목소리로 비명을 지르며 배를 잡고 쓰러졌다고 말했습니다.br br 정 군은 병원을 옮겨졌는데, 놀랍게도 위에서 구멍이 발견됐습니다.br br [앵커]br 부모도 상당히 놀랬을 텐데요.br br 현재 아이는 어떤 상태인가요?br br [기자]br 아이의 상태는 아버지를 통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br br 정 군의 아버지는 의료진으로부터 식도와 위가 연결된 부위에 5cm 정도 구멍이 뚫렸고, 주변에서는 멍도 관찰됐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이 때문에 정 군은 3시간 동안 긴급 수술을 받았는데요.br br 수술을 마친 정 군은 어제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졌고, 다행히 지금은 병원에서 회복 중입니다.br br 정 군의 부모는 정 군이 남은 과자를 털어 넣으면서 과자 용기 밑에 있던 액체 질소를 그대로 삼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앵커]br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곳이 피서철 맞은 사람이 물놀이를 위해 찾는 워터파크이죠.br br 질소 과자를 판매하는 데 문제는 없었나요?br br [기자]br 문제가 있었습니다.br br 담당 구청 현장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21

Uploaded: 2017-11-15

Duration: 0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