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광고, 편의점 한 곳에 평균 16개 / YTN (Yes! Top News)

담배광고, 편의점 한 곳에 평균 16개 / YTN (Yes! Top News)

[앵커]br 이제 연말부터는 의무적으로 담뱃갑에 경고 그림을 부착하도록 의무화되죠.br br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흡연을 부추기는 담배 광고가 계속 이뤄지고 있는데요. br br 그 실태를 살펴보겠습니다.br br 실제 편의점 내부 모습을 함께 보시면서 화면 안에 담배 광고가 몇 개인지 한번 세어보시길 바랍니다.br br 김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편의점의 모습인데요. 그 안의 담배 광고를 모두 찾아볼까요?br br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열 하나, 열둘, 열셋, 열넷. 모두 14개네요!br br 지난해 실태 조사 결과 편의점은 한 곳당 평균 16개의 담배 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광고의 양도 문제지만, 내용도 문제입니다.br br 인쇄물에 실리는 담배 광고는 대부분 향과 맛 등의 긍정적인 감각을 자극하는 내용을 싣고 있습니다.br br 문제는 편의점을 이용하는 청소년이나 어린이가 담배광고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입니다.br br 편의점 담배 광고를 보고 특별한 느낌이 들었다고 답한 청소년 중에 70가 담배에 호기심을 느꼈고, 42는 담배를 피우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습니다.br br [고등학생 : 그냥 한 번 피워 보고 싶다. 영어 문구 큰 글씨 쓰여 있는 데서 충동을 좀 느끼긴 해요.]br br 하지만 지금까지 편의점 담배 광고에 대한 당국의 규제책은 말만 있고 실천은 없었습니다.br br 먼저 2012년 서울시가 학교 앞 담배 광고 실태를 대대적으로 조사한 적이 있었는데요.br br 조사만 하고, 아무런 행정조치는 없었습니다.br br 2014년에는 학교 주변에서 담배 광고를 못하게 만들겠다고 발표했지만, 2년이 지나도록 관련 법안 처리는 유야무야됐습니다.br br 최근엔 다시 대책을 내놓았는데, '학교 앞 50m 내의 편의점으로 담배 광고 규제 범위를 한정했습니다.br br 시행은 2년 뒤부터입니다.br br 올 연말부터는 우리나라도 경고 그림을 담뱃값 상단에 부착하도록 의무가 됐지만, 2007년에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법안이 나온 뒤 우여곡절 끝에 9년 만에 시행되는 겁니다.br br 반면 정부는 금연 정책이라는 명목으로 담뱃값은 2천 원이나 손쉽게 올렸습니다.br br 담뱃값을 올리면 판매량이 34나 떨어질 거라고 예측했지만, 실제로 지난해 담배 판매량은 23.7 떨어지는데 그쳤습니다.br br 결국 세수는 예상치보다 8천억 원이나 늘어난 3조 6천억 늘어났습니다.br br 담뱃세를 통해서 세...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5

Uploaded: 2017-11-14

Duration: 03:20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