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발소 NO! 이제는 바버샵으로 간다. / YTN (Yes! Top News)

이발소 NO! 이제는 바버샵으로 간다. / YTN (Yes! Top News)

[앵커]br 요즘 여성 위주의 미용실이 아닌 남성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버샵'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br br 특히 바버샵의 인기와 더불어 이용사 자격증을 따려는 준비생도 많아졌다고 합니다.br br 박신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 br [기자]br 남성들의 머리 손질이 한창인 이곳.br br 빈티지 하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바버샵입니다.br br 평소 외모에 관심이 많았던 이수호 씨도 이발을 위해 바버샵을 찾았습니다.br br 이발하고 습식 면도 받고, 마지막으로 포마드 스타일링까지 했습니다.br br [이수호 고객 : 일단 미용실과 다르게 남자만의 그런 거(면도)를 해주고 일단 전체적으로 깔끔해지고 시원해서 좋은 것 같아요.]br br 과거 1960-1970년대 남성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왔던 이발소는 미용실에 밀리고, 퇴폐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더해져 찾는 이들의 발길이 뜸해졌습니다.br br 하지만 최근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꾸는 남성들이 늘면서 서구의 이발사인 '바버'가 있다는 뜻의 바버샵이 등장해 그 수를 점차 늘려가고 있습니다.br br [진민준 바버샵 대표 : 1인 세대가 많아지고 자신한테 투자하는 남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조금 더 개성을 추구하고 조금 더 클래식함을 강조하는 샵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br br 바버샵의 특징은 미용실처럼 최신 유행을 놓치지 않으면서 면도, 헤어 스타일링 등 남성들에게 필요한 시술이 한 곳에서 모두 이뤄진다는 점입니다.br br [이광수 바버샵 대표 : 남자분들이 편안하게 들어와서 동네 사랑방처럼 눈치도 안 보고…미용실에서 사실 여자분들이랑 같이 앉아서 머리를 하는 것이 불편해서….]br br 남성 이용만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학원에도 수강생이 몰리고 있습니다.br br 미용 시장은 포화 상태이지만, 이제 막 시작된 분야라는 점, 미용사 자격증보다 취득이 쉽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힙니다.br br 무엇보다 취업, 승진, 자기만족 등 다양한 부분에서 외모 가꾸기가 중요시하는 시대와 맞물려 바버샵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br br YTN 박신윤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17-11-15

Duration: 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