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영국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런던의 의사당 주변에서 행인을 노린 차량 테러가 발생했습니다.br br 4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는데, 부상자 중에는 한국인 관광객 5명도 포함돼 있습니다.br br 테러 당시 일부 상황이 CCTV에 잡혔습니다.br br 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런던 템스 강을 가로지르는 웨스트민스터 다리.br br 오른쪽에서 나타난 차량 한 대가 엄청난 속도로 질주합니다.br br 차가 달린 곳은 도로가 아닌, 인도였습니다.br br 관광객과 행인 수십 명을 무차별적으로 치었고, 일부는 차량을 피해 강으로 뛰어들기도 합니다.br br [목격자 : 다리를 건너던 중 '꽝' 소리가 들리더니 앞에서 세 명이 쓰러졌습니다. 구급차를 불러달라는 소리도 들렸고…]　 br br [목격자 : 차가 인도로 오르는 걸 봤습니다. 우리를 향해 빠르게 달려왔고 몇 사람이 그 차에 치였습니다.]br br 운전자는 다리 건너 의사당 건물까지 차를 몰고 가 출입구 근처에 들이박고 난 뒤 차에서 내려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사살됐습니다.br br 이 사건으로 범인 한 명을 포함해 경찰관과 행인 여럿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br br 당시 다리 위 인도에는 한국인 관광객도 20여 명이 있었는데, 대피 과정에서 5명이 다쳤습니다.br br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br br YTN 임장혁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