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제70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가 2주간의 향연을 마무리하고 오늘 폐막합니다.br br 영화제 경쟁 부문에 4번째 진출한 홍상수 감독의 수상 가능성이 점쳐집니다.br br 프랑스 칸에서 황보선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br br [기자]br 한 남성과 세 여인이 얽힌 불륜 이야기를 흑백으로 담아낸 영화 '그 후'가 세계 영화인들에게 첫선을 보인 자리.br br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5분 가까이 계속됩니다.br br 칸 영화제 폐막식을 빛낼 황금종려상 후보로 꼽히는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장면입니다.br br 유럽의 영화 전문 매체들도 이 영화에 높은 평점을 매기며 수상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br br [프레드릭 루조 프랑스 영화 전문기자 : 여기 기자실의 다른 기자들도 홍상수 감독의 작품이 최고라고 말합니다. 황금종려상을 타지 못할 이유가 있나요?]br br 홍 감독이 이 영화제와 여러 번 인연을 맺은 점도 전망을 밝게 합니다.br br 경쟁과 비경쟁을 합쳐 이번까지 작품 10개가 초청됐고, 특히 올해는 두 편이 초청됐습니다.br br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로는 이번이 4번째 작품이기도 합니다.br br [홍상수 영화 '그 후' 감독 : 저는 항상 이 방식에 따라 남자 배우나 여배우가 자신의 내부에서 많은 걸 스스로 끄집어내 주길 바랍니다.]br br 홍 감독의 배우에서 연인이 된 김민희 씨는 지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이어 칸 여우주연상에 도전합니다.br br 칸 영화제는 작품보다는 감독에게 상을 준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br br 이 영화제에 여러 번 부름을 받은 홍상수 감독이 이번에 수상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br br 프랑스 칸에서 YTN 황보선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