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달라!" 다급한 외침...'아비규환' 런던 화재 현장 / YTN

"살려달라!" 다급한 외침...'아비규환' 런던 화재 현장 / YTN

[앵커]br 런던 아파트 화재 초기, 긴박했던 모습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br br 안에 갇힌 주민들은 창문 앞에서 간절하게 구조를 요청했고, 가까스로 대피한 주민들은 타들어 가는 건물을 속절없이 바라만 봐야 했습니다.br br 임장혁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시뻘건 화염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키고, 여기저기에서 살려달라는 비명이 울려 퍼집니다.br br [화재 건물 인근 주민 :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오, 맙소사!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어!]br br 아파트를 휘감은 대형 불기둥 사이로 구조를 요청하는 주민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br br 몰려드는 연기를 피하려 한 손으로는 코와 입을 막고, 한 손으로는 수건을 연신 흔듭니다.br br 아예 창문 밖으로 몸을 내밀고 구조를 기다리는 주민들도 있습니다.br br 거센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건물을 집어삼키면서 주민들은 피할 겨를조차 없었습니다.br br [주민 : 모든 곳이 연기로 가득 찼고, 비명 소리가 들렸어요. 정말 악몽 같았어요. 공포 영화에나 나올 만한 장면이었어요. 아수라장이었어요. 불이 갑자기 번졌어요. 그냥 갑자기 번졌어요. ]br br 화재 당시 집에 없었거나, 가까스로 대피한 주민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입니다.br br 미처 불을 피하지 못한 가족과 이웃들을 생각하며 울부짖을 뿐입니다.br br YTN 임장혁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3

Uploaded: 2017-11-15

Duration: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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