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어선 불법조업 어림없다"...남해도 감시 강화 / YTN

"中 어선 불법조업 어림없다"...남해도 감시 강화 / YTN

[앵커]br 외국 어선의 불법조업 등을 단속하기 위한 전담 조직이 동해와 서해에 이어 남해에도 만들어졌습니다.br br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이 제주와 남해 수역으로 확산하는 등 단속 강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기 때문입니다.br br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도주하는 중국 선박을 해경 고속단정이 뒤쫓습니다.br br 추격전 끝에 배를 세운 대원들이 선박 안을 뒤집니다.br br 냉동고에는 제주 남쪽 우리 해역에서 잡은 물고기들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br br 엄연한 불법조업입니다.br br 연평도 등 서해에서 이뤄지던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이 최근 남해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br br 2014년 27건이던 단속 건수도 2015년엔 49건, 지난해엔 31건으로 늘었습니다.br br 특히, 중국 연근해 어선의 42, 8만 4천 척이 제주와 인접한 중국 5개 성에 등록돼 있습니다.br br 남해 수역 내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가능성이 그만큼 큰 겁니다.br br 하지만 동해, 서해와 달리 남해엔 이를 단속할 전담조직이 없었습니다.br br 해양 경비를 맡는 해경이 단속에 나섰지만, 한계가 있었습니다.br br 정부가 해양수산부 산하에 남해어업관리단을 새로 만든 이유입니다.br br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 중국 어선의 무분별한 불법조업은 우리 어장을 더욱 황폐하게 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작년에는 연근해 어획량이 100만 톤 이하로 급감하는 등….]br br 관리단은 앞으로 제주와 남해 수역의 해양주권을 지키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br br 국가지도선 10척과 168명이 불법조업 단속과 우리 수산자원 보호에 나섭니다.br br 정부는 남해어업관리단 출범으로 명실상부한 동·서·남해, 해역별 어업관리체계도 구축됐다고 자평했습니다.br br YTN 강진원[jinwon@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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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15

Duration: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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