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가뭄과 폭우, 조류 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농축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2.2％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병용 기자!br br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많이 올랐군요?br br [기자]br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2％ 상승했습니다.br br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에는 매달 1.5 이하를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2 안팎의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br br 특히 지난달에는 가뭄과 홍수, 조류 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8.6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br br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은 9.8 올랐는데요.br br 배추, 상추, 시금치, 호박 등 채소류가 10 넘게 상승했고 수박 값도 크게 오르는 등 과일 가격이 20나 급등했습니다.br br 또 축산물과 수산물도 6 넘게 상승했습니다.br br 여기에 AI 여파로 달걀 가격은 65 가까이 폭등했고 어획량 감소로 오징어 가격도 절반 넘게 올랐습니다.br br 전기·수도·가스는 지난해 전기료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1년 전보다 8 상승했습니다.br br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8 올랐는데요.br br 올해 초까지 1.5 안팎을 유지해오다가 전기료 기저효과가 반영되면서 상승 폭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br br 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1.9 올랐고 집세가 1.7, 개인서비스는 2.4 상승했습니다.br br 서민들의 체감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3.1 상승해 2012년 1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br br 소비자 물가는 전기요금 기저효과가 사라지고 채소류 수급이 원활해지는 다음 달 이후에나 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병용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